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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네 마리, 화장실은 총 일곱개랍니다

집이 조금 더 넓다면 아이들 화장실을 
더 설치하고 싶은 게 집사 욕심이죠 ㅎㅎ




다른 집 고양이님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화장실이 따로 있다는데 
우리집은 그런 게 없답니다..
그래서 누가 어떤 걸 집사에게 
선물(?)한 건지 전혀 알 수 없다는 게 
우리집의 단점이라면 단점..





아니, 다른 집 고양이님들은 응가든 
쉬야든 집사가 보고 있어도 
잘만 하신다는데, 우리집은 집사인 
제 시선이 느껴지면 모래를 오만상 
튀겨가며 승질부터 내요ㅠㅠ



최근 살도 400그램이나 붙은 
우리 둘째, 끊이지 않는 응가를 쑤욱 빼 
주시고 문제였던 혈뇨 없음을 두 눈으로 
확인하는 즐거움에 사는 집사 엄마랍니다



문제는 고양이 토끼똥 인데요

사람도 응가는 끊김 없이(?) 쑤욱- 
바나나처럼 빼는 게 제일로 좋은데

동글동글 끊어진 응가는 수분기도 별로 
없어서 모래가 제대로 묻지도 않거든요

그래서 질 좋은 맛동산을 
느낄 수 없는 것이 문제랍니다ㅠ.ㅠ



아니, 엄마가 먼지 없는 좋은 모래를 
거금 들여 쓰고 있는데 왜 맛동산을 
만들어 주지 않는거니 부탁이야..

그래서 고양이 토끼똥을 발견할 때마다 
집사는 슬퍼요..



이럴 때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하는 건 
아이들의 음수량인데요

엄마 집사가 화장실 쓰는 건 못 보게 
해도 물 마시는 건 지켜 보게 
해 주시는 우리집 고양이님들 감사해요..



가끔은 내가 왜 내 집에서 이 녀석들 
눈치를 봐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지만

아이들 물건으로 가득한 집안을 보면 
내 집이 아니라 고양이 집임을 인정합니다



 우리 아이들 음수량을 늘리기 
위해 오래 전부터 사용해 온 정수기의 
물 소리도 항상 듣기 좋아요



 요즘은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캣닢 성분이 들어간 제품이 많아서 정수기에 
섞어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참 좋은 제품들이 많이 생겼죠?

집사의 삶의 질도 상승한답니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집에 
고양이 토끼똥이 발생(?)한 원인은 
하나인데요

지금 먹는 유산균이 제 역할을 하지 
못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느꼈어요



사실 본격적인 노화가 온 우리 둘째 
때문에라도 바꿀 때가 되긴 했었거든요

병원에서 처방한 약을 꾸준히 먹어야 
하기 때문에 다른 보조제는 거의 
못 먹이고 있는 상태였는데


그렇다면 가장 우선으로 봐야 하는 게 
아픈 아이에게도 노묘에게도 
먹일 수 있는 성분인지였어요



그래서 신 들린 듯한(?) 써칭과 
여러 후기들을 통해 결정한 게

냥산균이에요

기호성 첨가제, 방부제, 부작용 우려 균주, 
화학성분, GOM도 없다는점이

제일 안심하고 급여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에요

이런 알러지 성분이 전혀 들어 있지 
않아서 부작용이 없고 성분이 깔끔하다는 
것에서 바로 이거다!



하지만 고양이 토끼똥에 제대로 된 
효과를 보려면 역시 어떤 균주를 
사용하느냐 인데요

전세계 최고 수준의 균주로 
알려진 슈퍼스트레인이 스트레인 넘버를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하고도 안먹일이유가 없다고

생각이 들었답니다

 



무엇보다 유행이니 세대니 말이 너무 
많은 이 놈의 유익균 분류ㅠ 어지러워요

이걸 토탈바이오틱스 하나로 모두 
해결해버렸다는점이 아주 합격!

이렇게 성분이 좋다 보니 생존력이나 
정착력, 증식력은 크게 신경 쓰지 
않으려 했는데



섭씨 90도 이상의 온도에서도 
PH2.0 높은 산도에서도 
90% 이상의 생존을 보여준다고 해요

대부분의 균들은 위산과 담즙에 의해서 
사멸되기 마련인데

 장까지 90% 이상 살아가는 데다 
이렇게 살아있는 균들이 배변으로 
배출되지 않고 정착도 잘한다고 해요


고양이 토끼똥은 이걸로 정착함으로써 
해결될 거라는 믿음이 생겼는데

이렇게 모든 게 좋다는 걸 확인해 
놓고도 또 시작되는 집사의 욕심

끝도없죠?

기호성이 어떤가 참 궁금해더라구요
가장 먼저 샘플로 
온 것부터 뜯어서 손에 부어 놓고 
아이들 코에다 내밀어 보았지요.
(샘플 급여 후 먹지않으면

환불도 가능해요!!)

 

테스트 할 수 있는점이 너무 좋더라구요!


냄새를 맡고 바닥을 긁는다면 
“엄마, 난 이거 지지야” 라는 의미기 
때문에 강제 급여를 해야 하는데

이런 것에 겁이 없는 우리 첫째 아들에게 
제일 먼저 내밀어 봤는데, 킁킁 냄새 
맡더니 바닥은 긁지 않지만 휙 가버리더라구요

그렇다고 어떤 녀석이 고양이 토끼똥을 
보이는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포기할 수는 없죠..



그래서 눈이 안 보이는 우리 둘째 
아들에게 내밀었는데

사실 이런 거에 가장 예민한 
녀석인데도 냄새 두어번 맡더니 
할짝 먹기시작하더라구요

그 이후엔 막 먹더라구요ㅋㅋㅋㅋㅋ



우리집 같이 다묘 가정은 한 마리만이라도 
이런 반응을 보이면 다른 애들이 경쟁하듯 
먹게 되는 마법이 생기거든요

아마 다른집도 그럴거예요 ㅋㅋ

이제 우리 아이들 맛동산은 
모래가 골고루 붙어 집사에게 
다시 소확행을 주고 있어요!

 

앞으로 건강할 일만 남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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