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산책거부 해요, 이유가 대체 뭘까요?
산책에 최고조로 흥분하는
우리 강아지 조카 랍니다
도대체 나이는 저만 드는 걸까요.
우리 강아지 조카들 텐션 너무 높아서
10분만에 지치는 저질 체력 이모 집사랍니다
우리 조카들은 쉴 생각이 없는데
이모 집사는 쉬어야 해요
덕분에 세상 천사가 따로 없는
우리 조카들, 10분마다 쉬는
이모 집사한테 슬쩍 눈치를 주는데요 ㅎㅎ
하지만 이모 집사 체력 저질인 걸
어떻게 하나요~~
조카들한테 빌어가며(?) 겨우겨우
산책 시간을 채우는데요
이런 저질 체력 이모 집사와의
하는 게 더 좋다는 게
아직도 이해가 안 간답니다
그래도 저를 그 만큼이나 사랑해주니
어쩌겠나요..
매일 봐도 항상 오랜만에 본 것처럼
반갑고, 갈 때마다 온몸을 내어줘도
이모 집사 어디든 핥고 또 핥아야 직성이
풀리는 데다, 꼬리펠러는 그 속도를
가늠할 수도 없어요
이렇게나 사랑스러운 내 강아지들.
이모 집사는 한 명 더 있고
삼촌 집사들도 더 있고, 할무니 할부지
다 계시지만 둘째 이모 집사만 최고로
사랑해주는 (저 혼자만의 착각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렇게 믿고 살면
행복할 수 있어요ㅋㅋㅋ) 내 강아지들ㅠㅠ
그런데 어느 날인가 우리 첫째가
강아지 산책거부를 하는 거에여
하네스 할 때까지만 해도 기분이
날아갈 듯, 항상 그랬던 것처럼 즐겼는데
정작 나가니까 영 시원찮은 상태였어요
우리 둘째 조카는 저기 앞서서 나가기
바빠 진정시켜야 하는 상태인데 첫째는
저처럼 조금만 걷다가 주저 않고,
쉬고 싶다면서 낑낑거리고
컨디션이 안 좋은가 보다, 하고 첫째는
안고서 둘째만 신나게 집 근처 골목길
구석구석, 공원까지 한 바퀴 돌고 왔는데요.
그런데 언니 말로는 엄마 집사인 언니랑
가도 첫째가 강아지 산책거부를
보이는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디가 아픈가, 너무 걱정이
되어서 동물병원으로 냅다 달린 우리 언니ㅠㅠ
그때서야 알게 된 게 슬개골 탈구였는데요
그 동안 절뚝거리거나 뭔가 짐작될
만한 걸 본 적이 없어서 우리 가족은
전부 충격 그 자체였어요
다른 문제가 있어서 그런 건 아니었는데요
아홉살이니 노견이라 그럴 수 있다는
수의사 선생님의 말씀을..
하지만 우리 가족은 거기에 더 충격을
먹었어요
아홉살밖에 안 됐는데 무슨 노견이냐며,
가족 전체가 진짜 심각한 상태였는데요
(물론 아홉살이면 보통은 노견으로
생각하겠지만 우리 가족에게는 열두살
고양이들도 있어서 전혀 생각지 않았기
때문에 더 충격이었다는..
게다가 집에서는 아무런 문제를 보이지
않았고 강아지 산책거부 정도로만
자신의 상태가 어떤지 알리고
있었다는 것도 충격이었는데요ㅠㅠ
우리 첫째는 2기였어요
강아지 집사님들이라면 슬개골 탈구
단계를 많이 알고 계실 텐데요
1기 연골조직마모 - 2기 뼈 사이 마찰 -
3기 골관절염 유발 - 4기 다리 모양 변형까지ㅠㅠ
이 중에서 1기인 경우는 어쩌다 한 번씩
탈골되기는 하는데 곧 다시 돌아와서
정상 걸음걸이였거든요
그런데 2기인 경우엔 사람 손으로 만져도
탈구가 발생하고 보행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도해요
그런데 우리 첫째는 그런 것 없이
강아지 산책거부만 했었던 거라
슬개골 탈구는 생각지도 않았던 거듀..
어떻게 이렇게 아픈 티 하나 안 내고
넘 짠하죠
우리 첫째 조카 수술 했던 날 진짜
어떻게 그 시간을 견뎠는지 모르겠더라구요ㅜㅜ
그리고 나서 엄마 집사는 물론
이모 집사는 이 악물고 건강 보조제를
아예 다 바꾸기로 마음 먹었어요
관절 보조제를 안 먹인 건 아니었는데요
그럼에도 슬개골 탈구가 일어났으니
더 충격이었던 건데요
하지만 이제껏 급여했던 것들이
전부 조카들 피부염을 염두에 두고
고르고 골라 선택했던 거라 쉽지 않았답니다
우리 강아지 조카들은 애기 때부터
피부염이 심했었는데요
특히 먹는 것에 예민해서 보조제도
아무 거나 먹일 수 없는 아이들이랍니다
조금만 잘못 되어도 바로 피부 발진ㅠㅜ
하지만 강아지 산책거부 정도로만
아픈 상태를 보인 첫째 때문에 확실한
걸로 급여해야겠다고 결심했는데요
첫번째로 생각한 건 역시 MSM이였어요
골다공증과 관절 통증에 좋은 원료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성분을 확실히
확인하되 방부제나 감미료, 부형제 등이
들어가지 않아야 했어요
그래서 선택된 것이 바로
본허그에요.
일단은 불순물을 최소화 한
순도 99% 프리미엄 MSM을 7단계 공정을
통해 만드는 것에 완전 만족스러웠어요
그런데 여기에다 관절염 감소와 항산화에
좋은 우슬뿌리, 천연 글루코사민
해조 칼슘이 들어가 있었어요
이 성분들 전부 사람들 관절 영양제에도
들어가 있는 것들이였어요
게다가 인공색소, 글루텐, 감미료,
부산물, 염분, 알러지 유발 물질 전부 없었구요
게다가 관절을 강화하는 특허 기반
조성물을 사용하고 있다는 걸
특허증으로 뙇 인증했어요
건강기능식품 1등급 원료 100%까지
받았구요
이런 성분이라면 강아지 산책거부
정도로만 아픈 걸 표현하는
우리 조카들에게 딱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성분이 좋으니 우리 조카들
기호성은 포기해도 되겠다 싶었는데,
손에 부어서 줘도 먹었어요
처음엔 간식이라 착각하고 먹은 건가
했는데 또 잘 먹는 거 보고 흐뭇했답니다
그리고 우리 조카들 피부,
진짜 예민한데
뭔가 좋지 않은 걸 먹으면 반나절만에
바로 피부 발진이 일어나는데
이 부분도 없어서 합격이였어요
이것만 해도 됐다 싶었는데
환경 경영 시스템 인증을 받은 곳에서
제조하고 있어 전 생산 과정에 걸친
품질 보증 체계를 입증 받았구요
강아지 산책거부 몇 번 정도로
슬개골 탈구 상태를 알렸던 아이인만큼
좀 더 신경 써야 한다는 생각을
가장 많이 했어요
우리 둘째 조카는 꾸준히 잘 먹여서
언젠가 이런 문제가 생겨도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더 섬세하게
케어하고 잘 지켜봐야겠어요!